1. 붉은불개미 개요
□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의 토착 개미로 적갈색을 띄며 길이는 0.6cm 가량임
□ 농경지, 해안지대, 사막, 초원, 숲, 철도 및 도로 등 다양한 장소에 서식 하며, 서식지는 약 30cm 높이 흙더미의 형태로, 한 둥지에 200,000 마리까지 서식 가능
□ 서식지를 파괴하는 경우 떼를 지어 공격하는데, 입으로 피부를 물어 고정한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침을 쏘아 ‘솔레놉신(Solenopsin)’ 이라는 독소를 주입
□ 미국에서 매년 1400만 명이 붉은불개미에 물리고, 2000년 조사 결과 텍사스 주에서는 약 80%의 인구가 물린 경험이 있다고 함
[붉은불개미 분포 지역(출처: Pacific Biosecurity)]
2. 증상 및 치료
□ 물린 부위 주위로 개미가 떼지어 있어, 개미에 물린 것을 환자가 인지 가능
□ 일반적 증상
○ 불에 타는 듯한 통증, 간지러움, 부종
○ 농포(sterile pustule)
- 붉은불개미에서 특징적으로 1주일 정도 지속
- 긁어 감염 발생 시 물린 자국이 더 오래 지속 가능
○ 치료: 대증적 치료
-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 아나필락시스
○ 0.6~6%에서 발생,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원(allergen)에 노출 후 1시간 내 발생
○ 증상
- 호흡곤란, 천명, 후두·기도 부종, 흉통, 저혈압, 어지러움, 구역, 구토, 설사, 두드러기, 혈관부종 등
○ 치료
- 1차 치료: 기도유지, 산소, 에피네프린, IV 수액
· 필요 시 조기 기도 삽관
· 산소: 산소포화도 90% 이상 유지되도록 산소 투여
· 에피네프린: 혈역학적으로 안정 시 근육 주사(호전 없거나, 재발 시 5~10분 간격 반복 투여 가능), 반복적 근육 주사로 호전 없거나,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경우 정맥 투여
3. 보고
□ 붉은불개미에 물린 환자를 진료한 경우, 질병관리본부(1339)에 보고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