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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응급처치

기본이 되는 응급처치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드레싱 및 붕대이용법

드레싱

드레싱은 상처를 물리적으로 보호하고,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며, 오염물로부터 차단하고, 분비물을 흡수하는 기능을 목적으로 한다.

드레싱 재료의 종류

병원에서 열상을 봉합하고 집에 와서 드레싱을 하기란 쉽지 않다.
소독된 드레싱 기구와 재료를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원으로 가서 드레싱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다음의 재료들을 준비하면 드레싱을 할 수 있다.

  • 거즈 : 반드시 소독된 거즈라야 한다. 약국에 가면 살 수 있다.
  • 소독약 : 베타딘을 기본적으로 준비하고 알코올, 과산화수소수, 클로로헥시딘 중에서 한 가지를 추가로 더 준비 한다.
  • 반창고 : 면 반창고나 종이 반창고가 좋다.
  • 붕대 : 2인치와 4인치 넓이의 탄력붕대를 준비하면 적당하다.
  • 특수한 드레싱 재료 : 메디폼, 테가덤 (거즈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최근에 판매되고 있는 드레싱 재료이다. 거즈보다 더 좋다고 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다.)
  • 핀셋과 가위 : 이런 기구를 집에서 소독하기란 매우 번거롭다. 냄비에 넣어 물을 붓고 가열하여 5분 이상 삶은 다음, 뜨거운 상태에서 물을 따라내고 건조시켜 사용하면 된다. 핀셋과 가위의 손잡이 부위만 손을 대도록해야 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급히 소독이 필요할 때는 베타딘으로 잘 닦고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병원 수준의 소독은 집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봉합사 제거하는 기간

봉합사는 적절한 시기에 제거해야 좋다.
너무 오래 두면 봉합사에 눌린 피부 부위에 자국 (흉터)가 남으며, 너무 일찍 제거하면 아직 튼튼하게 아물지 않은 상처가 다시 벌어지거나 흉터가 서서히 넓어질 수 있다.
일반인들이 이러한 지식이 있다면, 잊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봉합사를 제거하여 상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중간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 두피 : 봉합술 후 7~10일째
  • 얼굴과 목 : 봉합술 후 4~5일째
  • 가슴과 배 : 봉합술 후 7일째
  • 등 : 봉합술 후 10~14일째
  • 팔다리 : 봉합술 후 10~14일째
문제가 있는 상처
상처 감염
  • 열상 봉합술 후 가장 흔히, 그리고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이 창상 감염이다. 창상 감염이 발생하면, 치유가 되지 않고 오히려 손상이 가중된다.
  • 창상 감염의 증상과 징후는, 열상 상처와 주변 부위가 붉게 발적되면서 부어오르고, 화끈 거리거나 둔한 통증이 발생하며, 상처 위를 톡톡 건드리면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보이지 않던 분비물이 나오는 것도 징후가 될 수 있다.
  • 창상 감염이 발생하면 상처를 다시 벌리고 내부에 있는 고름을 제거하고 심하게 감염된 조직을 절제해 주어야 한다. 상처가 깨끗해질 때까지 벌려두어야 하기 때문에 수축으로 인한 변형이 심해지고 흉터도 더 많이 발생한다.
  • 창상 감염은 봉합술 후 2~5일째에 진단될 수 있기 때문에, 봉합술 후 2일째에는 반드시 의사에게 상처를 보이고 드레싱을 받아야 한다.
출혈 및 상처 벌어짐
  • 봉합한 상처에 충격을 주면 약하게 붙었던 열상이 다시 벌어지면서 출혈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7일 후에 봉합사를 제거한 뒤에도 열상이 충분히 튼튼하게 접합된 것이 아니므로 상처에 충격이 가지 않게 보호해야 한다.
  • 상처 부위를 예기치 않게 책상 모서리 같은 곳에 부딪혀 상처가 벌어지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재봉합술을 받아야 한다.

탄력 붕대 사용법

팔다리에 난 상처를 현장에서 응급처치 하는데 있어서, 탄력 붕대 사용법을 알고 있으면 편리하다. 탄력 붕대는 일반적인 붕대를 감는 것과 큰 차이점이 없지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 너무 조이면 안 된다
    • 약간 느슨하다고 생각되는 정도로 반복해서 감으면 상당한 압박력을 나타낸다. 과한 것은 부족한 것보다 나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말단 부위를 같이 감아주어야 한다
    • 팔다리의 중간 부위에 난 상처를 처치하기 위해 탄력 붕대를 감을 때, 반드시 그보다 말단 부위를 같이 감아주어야 한다. 팔다리의 중간부위만 감으면 그 말단 부위에 부종이 심하게 유발되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구획증후군'을 유발할 수도 있다.
  • 감은 후 정기적으로 말단부의 혈액 순환 상태를 살펴야 한다
    • 피부의 색깔, 동맥의 맥박, 피부 감각 상태, 그리고 손가락 발가락의 움직임을 검진하여 변화가 있으면 압박 붕대를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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