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1차 진료에 여성들의 약 65 ~ 80%와 남성들의 57 ~ 75%가 경험하는 질환이다. 연령증가에 따라 두통의 빈도는 감소하나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는 많아진다.
강도, 빈도, 지속시간에 있어 다양한 정도로 나타나는 반복적인 두통으로서 대개 머리의 한쪽에서 시작하면서 식욕저하, 오심, 구통 등을 동반하는데 일부에서는 두통이 발생하기 수시간 전부터 감각장애, 기분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유병률은 남자의 약 6%, 여자의 약 15%에서 나타나며, 40대에서 정점을 이루다가 그 후 줄어든다.
유전적 또는 체질적으로 뇌신경 세포가 자극에 예민한 사람에게 발생하며 60 ~ 90%에서 가족력을 갖고 있다.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두통의 정도가 차차증가하여 수 시간 내에 최고조에 달한 뒤 수시간 또는 수일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